- ...왜 '그런' 기분이 드는 거지? 눈을 뜬다. 고요한 방 안. 자신이 내쉬는 숨소리만이 가득한 공간 안에서 매장소가 미간을 찌푸린다. 이상한 기분이 든다. 한동안 잊고 있었던 감각이 순식간에 소름끼치도록 몸을 휘감아온다. 이윽고 밀려오는 감정은 임수에서 매장소가 된 이후로 처음 느끼는 당혹스러움이다. 자신이 아직까지 '사내'라는 자각보다는 10년이 ...
린신은 요즈음 자신의 처지가 버려진 자전거 같다고 생각한다. 언제 주인이 자신을 찾아올 지 모르는 채로 하염없이 기다리고 기다리는 자전거말이다. 보관장소에 묶여 먼지가 쌓여가고 비바람을 온몸으로 견디면서도 주인이 언젠가는 자신을 다시 찾아주겠지하는 마음의 자전거 말이다. 씽씽 신나게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날들을 기다리는 자전거같은 자신의 모습이라니. 매장소...
모든 것은 빈약하고도 몹쓸 망상의 산물입니다. 현실세계의 오빠야들은 전혀 이런 분들이 아닙니다!!! 더 멋지죠 후후후 (매우중요 근동 미안합니다 호가 미안합니다 이건 모두 호가와 근동이 잘생겨서 그런 탓입니다...(뒷걸음질 알파 오메가 / 연예지망생 호가(Α) + 정치인 근동(Ω) / rps주의! 막말 주의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말도 안되는 아무말 대잔치...
안녕하세요. 루인입니다. § 기타: 1. 회지 판매 후 포스타입 유료전환 없습니다.다만, 연재중인 글 완결후 포스타입 자체 전부를 닫을 예정입니다.이 점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 문의주신 <뜨겁게 안녕(완결)>과 <시간을 달려서(미완)>는 이후 (어쩌면) 회지계획 있습니다 : )호우때는 시간이 부족하여... 그만......
안녕하세요. 또 나타난 루인입니다;;;;; 포스타입에 올린 글들을 모아 책으로 낸다면 무엇이 수록되기를 바라시는지 알려주세요. 이 글의 비밀댓글이나 밑에 달린 링크에 의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무도 호응 안해주시면 슬퍼요!) 호우주의보 때에 현장배포용 선입금 수량만 최소비용으로 제작할 예정입니다. 수록글들는 떡제본 분량이 차도록 할 것이고요, 기존...
안녕하세요 루인입니다 : ) 더운데 잘 지내고 계십니까... 갑자기 나타난 이유는 급하게 여러분들의 참고 의견을 묻고자 해서입니다 트위터 투표↓ 링크 https://twitter.com/ruin1220/status/889508425607991298 시간은 오늘(7월 25일) 17시까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트위터 안하시는 분 또는 하고싶은 말이 있으신 ...
악녀 아주많이 차용(여러분 악녀 모두 보시자 ㅠㅠ) + 현대au +뱀파이어소재 ※ 취향범벅주의 어두운 밤 차가운 비가 세차게 내린다. 담배를 피우며 린신이 비를 맞으며 걸어간다. 운이 좋았다. 복잡할거라고 생각하였던 일이 예상외로 쉽게 풀렸다. 발길이 이끄는대로 무작정 걷는다. '영생(永生)은 역시 지루해, 지루하다고. 나를 좀 더 즐겁게 해 줘. 나를 짜...
원소절이 되었다. 새해를 맞이하였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시간은 느린 듯 빨리도 흘러간다. 랑야각 곳곳에 오색찬란한 등이 장식되었다. 매장소의 방 가까이에 걸리어있는 붉은 색의 물고기 모양 등은 일부러 린신이 달아놓은 것이리라. 매장소가 옅은 바람에 하늘거리는 등을 보며 생각에 잠긴다. 그 언젠가의 행복하고 따스하였던 기억이 떠오른다. 알록달록한 등을 특히 ...
봄 밤, 벚꽃 말고 그대 린신×매장소 날씨가 꽤나 따스해졌음을 온몸으로 느낀다. 밤이 되면 체온이 급감하여 저도 모르게 축 늘어지는 것을 린신이 항상 곁에서 부축을 하였더랬다. 하지만 요며칠사이 몸이 가뿐하여 한기를 느끼지 않는게, 봄이 살금살금 발소리를 죽인 채 어느새인가 슬쩍 찾아온 모양이다. 따스한 햇살을 느낀다. 손끝에서부터 퍼져오는 온기가 살며시 ...
"소철 선생은 지워지지 않는 상처에 대해 아시오?" "그런 상처가 있습니까, 정왕 전하." "상처에 감정이 섞이면 옅은 상처이건 깊은 상처이건 간에 지워지지 않는다고 하오." "그렇습니까." "아무리 오랜 시간이 흘러가도, 감정이 만들어낸 상처는 조금 옅어질 지언정 사라지지 않는다지." "............................." 매장소가 눈을...
안녕하세요. 루인입니다 : ) 기다리시는(?) 새글이 아니라 이런글로 알람창에 떠오르게 되어 참으로 죄송합니다~만~ 굳이 조금 변명을 하자면 연성하면서 미쳐날뛰며 즐거웠었는데 여차저차한 일들로 더이상 즐겁지 않아서 자아가 탈출하였더랬습니다 근데 얼마전 두달여동안 잃어버렸던 자아를 되찾았습니다ㅎㅎ 하지만 집나갔던 체력이 아직 돌아오지 않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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